버트런드 러셀 — 애매한 문장도 논리로 분해하면 명료해진다

Bertrand Russell · 1872 — 1970 · 영국 · 분석철학 · 서양 철학

애매한 문장도 논리로 분해하면 명료해진다

“현재 프랑스 왕은 대머리다.” 프랑스에 왕이 없으니 이 문장은 거짓인데, 그렇다면 “현재 프랑스 왕은 대머리가 아니다”도 참이어야 하는가. 러셀은 이 문장이 겉보기와 달리 “프랑스 왕인 어떤 것이 존재하고, 그것은 하나뿐이며, 그것은 대머리다”라는 세 주장의 결합임을 보여 문제를 해소했다. 기술 이론은 분석철학의 모범 사례가 됐다.

그는 또 자기 자신을 원소로 갖지 않는 집합들의 집합이라는 역설을 발견해 프레게의 체계를 무너뜨리고 수학 기초 논쟁을 촉발했다. 이를 피하려 유형 이론을 만들고 화이트헤드와 10년에 걸쳐 『수학 원리』를 썼는데, 1+1=2를 증명하는 데 수백 쪽이 걸렸다.

철학 밖에서 그는 더 유명했다. 1차 대전 반전 운동으로 케임브리지에서 쫓겨나고 투옥됐으며, 90대에도 핵무기 반대 시위로 다시 구금됐다. 대중을 위한 글로 노벨 문학상을 받았다. 명료하게 쓰는 것을 철학자의 의무로 여긴 점에서 대륙 철학과 대조된다.

영향을 받은 인물: 고틀로프 프레게, 알프레드 노스 화이트헤드, 데이비드 흄

영향을 준 인물: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시대: 근대의 붕괴 (1860 — 1930)

동서양 철학사 연표 전체 보기 · 위키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