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 말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침묵해야 한다
Ludwig Wittgenstein · 1889 — 1951 · 빈·케임브리지 · 분석철학 · 서양 철학
말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침묵해야 한다
『논리철학논고』의 그림 이론은 명제가 사실의 논리적 그림이라고 본다. 명제가 뜻을 가지는 것은 세계의 가능한 사태와 같은 구조를 공유하기 때문이며, 이 그림 관계를 벗어난 것 — 윤리·미학·삶의 의미 — 은 말해질 수 없다. 마지막 문장 “말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침묵해야 한다”가 여기서 나온다. 그는 철학 문제를 다 풀었다고 여기고 시골 초등학교 교사가 됐다.
15년 뒤 돌아온 그는 자기 전기를 뒤집는다. 단어의 의미는 그것이 가리키는 대상이 아니라 언어 공동체 안에서의 쓰임이다. “게임”이라는 말이 가리키는 것들에 공통 본질은 없고 가족 유사성만 있다. 철학 문제는 언어가 일상적 쓰임을 벗어나 헛돌 때 생기는 혼란이며, 철학의 일은 이론을 세우는 게 아니라 그 혼란을 치료하는 것이다.
사적 언어 논증은 오직 나만 알 수 있는 감각에 이름을 붙이는 일이 왜 불가능한지를 보인다. 규칙을 제대로 따랐는지 확인할 기준이 없으면 규칙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 논증은 마음과 타인 이해의 문제를 근본부터 다시 묻게 했다. 한 사람이 20세기 철학의 두 흐름을 각각 열어젖힌 드문 경우다.
영향을 받은 인물: 버트런드 러셀, 고틀로프 프레게,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영향을 준 인물: 데이비드 차머스
시대: 근대의 붕괴 (1860 — 1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