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샌더스 퍼스 — 관념의 의미는 그것이 낳는 실제 효과다

C. S. Peirce · 1839 — 1914 · 미국 · 프래그머티즘 · 서양 철학

관념의 의미는 그것이 낳는 실제 효과다

퍼스의 프래그머티즘 준칙은 개념의 의미를 그 개념이 낳는 실천적 효과의 총합으로 규정한다. “딱딱하다”가 무슨 뜻이냐고 묻는 대신, 딱딱한 것에 무엇을 하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나열하면 그것이 의미의 전부라는 것이다. 차이를 만들지 않는 구별은 구별이 아니다.

그는 또 탐구가 회의가 아니라 의심에서 시작한다고 보았다. 데카르트처럼 모든 것을 한꺼번에 의심하는 것은 실제로 불가능한 연기이며, 실제 탐구는 구체적 곤란이 생겼을 때 그 지점에서만 일어난다. 그리고 연역·귀납과 구별되는 세 번째 추론으로 가설 형성(abduction)을 제시했는데, 오늘날 과학적 발견과 진단 추론을 설명하는 개념으로 쓰인다.

기호를 대상·기호·해석항의 삼항 관계로 분석한 그의 기호학은 소쉬르의 이항 모델과 나란히 현대 기호학의 두 기둥이다. 생전에는 대학 자리를 잃고 가난하게 죽었으며, 방대한 원고 대부분이 사후에야 정리됐다. 미국이 낳은 가장 독창적인 철학자로 평가된다.

영향을 받은 인물: 이마누엘 칸트

영향을 준 인물: 윌리엄 제임스, 존 듀이

시대: 근대의 붕괴 (1860 —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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