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 드 보부아르 — 여성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

Simone de Beauvoir · 1908 — 1986 · 파리 · 실존주의·페미니즘 · 서양 철학

여성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

“여성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 이 문장은 생물학적 성과 사회적으로 구성된 성을 가른 최초의 명확한 정식이며, 젠더 개념의 출발점이다. 여성성이라 불리는 것들이 본질이 아니라 특정 위치에 놓인 결과임을 그는 역사·신화·문학·생애 단계를 가로질러 논증했다.

그 위치를 그는 타자(the Other)로 규정한다. 남성이 기준이자 보편으로 놓이고 여성은 그에 대한 상대항으로 정의되는 구조이며, 이 비대칭은 자연이 아니라 만들어진 것이다. 실존주의의 자유 개념을 성에 적용하되, 자유가 상황에 의해 실질적으로 제약된다는 점을 사르트르보다 깊이 파고들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애매성의 윤리학』에서 그는 나의 자유가 타인의 자유와 얽혀 있어 홀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점을 다루는데, 사르트르 철학의 윤리적 공백을 메운 작업으로 재평가되고 있다. 오랫동안 사르트르의 동반자로만 소개됐으나, 지금은 독자적 철학자로 읽힌다.

영향을 받은 인물: 장폴 사르트르, 게오르크 헤겔, 마르틴 하이데거

영향을 준 인물: 주디스 버틀러

시대: 현대 (19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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