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낫한 — 이것이 있으므로 저것이 있다 — 상즉(interbeing)
Thích Nhất Hạnh · 1926 — 2022 · 베트남·프랑스 · 참여불교 · 동양 철학
이것이 있으므로 저것이 있다 — 상즉(interbeing)
틱낫한은 연기(緣起)를 interbeing이라는 새 영어 단어로 옮겼다. 종이 한 장을 보면 그 안에 구름과 비와 나무와 벌목공과 그의 밥그릇이 다 들어 있다 — 어느 하나만 빼도 종이는 없다. 추상적 교리를 누구나 눈으로 따라갈 수 있는 이미지로 바꾼 것이 그의 가장 큰 기여다.
참여불교는 명상을 산중 수행에서 끌어내린다. 베트남 전쟁 한복판에서 그는 승려들과 마을을 재건하고 부상자를 옮기며, 어느 편도 들지 않고 양쪽 모두의 고통을 말했다. 그 때문에 남북 양쪽에서 배척당해 40년 가까이 귀국하지 못했다. 마틴 루서 킹이 그를 노벨 평화상 후보로 추천했다.
마음챙김(mindfulness)이 세계어가 된 데에는 그의 몫이 크다. 설거지를 할 때 설거지를 하라는 그의 단순한 가르침은 명상을 특별한 시간이 아니라 일상의 태도로 만들었다. 다만 그 개념이 기업 생산성 도구로 소비되는 현상은 그의 본래 의도와 거리가 있다.
영향을 받은 인물: 붓다 (고타마 싯다르타), 용수 (나가르주나), 혜능
시대: 현대 (1930 — )